"안녕하세요. 친절프로 김윤선입니다." 강의에 앞서 시작하는 인사멘트이다.
'친절프로(goodpro)'는 강의와 컨설팅을 시작하면서 내가 지향하는 목표로써 나를 대변하는 이미지(image) 이다. 'good'이라는 단어는 흔히 우리가 '좋다'라는 의미로 많이 알고 있지만, 그속에 내재되어 있는 여러 의미 중 '친절하다'라는 표현에 좀 더 의미를 주었다. 또한 'pro'라는 단어 역시 최고의 강사, 최고의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나의 목표이자 의미이다.
친절한 태도로 학습자와 상담자를 대하여서 거리감 없는 편안한 관계속에 강의나 컨설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감으로써 프로 강사로써, 프로 컨설턴트로써 인정을 받아서, 어려운 환경속에 또는 여러 조건들로 인해 직접 강의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이끌어 주고 싶은 것이 나의 구체적 목표이다.
'사과'를 한번 떠올려 보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흔히 먹는 빨간 사과를 대부분 떠올릴 것이다. 다시 한번 더 생각을 요구한다면, '시다. 백설공주의 독사과, 사과하다, 회사로고..' 등등 사과라는 단어에서 자신이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는 다양해진다. 이러한 것은 자신에게 지각된 이미지로 어떠한 경험의 집합들이다.
이러한 것은 사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람에게 있어서도 어느 한사람에 대해 그 사람과 자신과의 관계나 경험이 과거에 어떠하였는지에 따라 각자 다르게 느끼고 자신의 이전의 경험에 비추어 의미화하게 된다.
다른 사람이 마음데로 자신을 판단하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만들어 놓고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도록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설득할 필요가 있다.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기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바로 이미지메이킹이다.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표를 세우기에 앞서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나의 장,단점이 무엇이지?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떠한 경험과 지격증이 있는가? 존경하는 인물이나 생활신조는 무엇인가?' 등 스스로에게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What? How? Where?'를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에 대해 파악이 되었다면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없이 단순히 외모만 가꾸고, 어학공부를 하고 여러 학원을 다니며 자신이 향상되었다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삶에 목표가 없는 것은 축구장에 골대가 없는 것과 같고, 활터에 과녁이 없는 것과 같다. 골만 가지고 다닐뿐 골인과 명중은 시킬 수 없다. 그래서 노력하기 전에 명확한 목표가 필요하다.
1979년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생을 대상으로 "명확한 장래 목표와 그것을 성취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
이 질문에 졸업생의 3%만이 목표와 계획을 세웠으며 그것을 기록해 두었다고 응답했고, 13%는 목표는 있으나 그것을 종이에 직접 기록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나머지 84%는 여름휴가 계획 이외에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1989년, 연구자들은 10년 전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목표는 있었지만 기록하지 않았던 13%는 목표가 전혀 그것을 구체적으로 기록했던 3%의 졸업생들은 84%의 졸업생보다 소득이 평균 열 배 정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들 집단 간에는 학력이나 능력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꿈을 날짜와 적으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이 실현된다.'는 말이 있다. 목표를 세우고 3일 안에 행동으로 옮긴 후, 3주를 지속하여
습관으로 만들고, 적어도 3년을 투자한다면 전문가가 되어 목표 달성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이미지를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지금부터 자신을 파악하여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종이에 적어 보자.
"당신이 믿을 수 있다면 당신은 얻을 수 있고, 당신이 꿈꿀 수 있다면, 당신은 될 수 있다.(William A. Ward)"